[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수도권 소형아파트 1순위 청약에 몰린 인원은 14.2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
같은기간 더 넓은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중형(60㎡ 초과 85㎡ 이하) 5.1대 1, 대형(85㎡ 초과) 4.5대 1로 1자릿수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60㎡ 이하 청약 경쟁률은 39.1대 1로 모든 면적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가구원 수가 2023년 통계청 기준으로 2.2명까지 준 것이 주요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 3인 이하 가구비율은 전체의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매매의 심리적 부담감이 커진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주택보증공사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가가 3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크게 올랐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