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제약이 1분기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셀트리온제약은 2025년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1125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91% 증가했다.
▲ 셀트리온제약(사진)이 15일 공시를 통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고 밝혔다. |
셀트리온제약은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절감과 생산 내재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했다”며 “주력 사업인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컬 사업부문은 1분기 매출 약 516억 원,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은 약 208억 원을 거뒀다.
케미컬 사업의 주요 품목 매출은 간장용제 ‘고덱스’가 1분기 162억 원의 매출을 냈다.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 매출은 133억 원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매출은 33억 원 등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주요 제품인 램시마 제품군 매출은 92억 원, 유플라이마 매출은 13억 원, 허쥬마 매출은 57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위탁생산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면서 적극적 연구개발(R&D) 투자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최근 세계 최대 암학회로 꼽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이중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 플랫폼 기술 연구 결과로 주목받기도 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제품 경쟁력과 고품질의 제품 생산 역량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