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개인정보보호위 '전광훈 알뜰폰 회사'에 과태료 1200만 원 부과, 개인정보관리 미흡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5-15 16:2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된 알뜰폰 회사 더피엔엘에 과태료 1200만 원 부과 및 사업자 누리집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더피엔엘은 가입신청서 동의란에 마케팅 광고 사항을 필수동의 항목으로 하고,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항목을 구분하지 않은 채 포괄동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보호위 '전광훈 알뜰폰 회사'에 과태료 1200만 원 부과, 개인정보관리 미흡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알뜰폰 회사 더피엔엘에 개인정보관리 미흡을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가입자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해 보관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도 지적됐다.

더피엔엘은 퍼스트모바일이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사업을 하는 회사다. 극우 성향의 정치활동을 하는 전광훈 목사가 설립한 사랑제일교회와 연관이 있는 법인으로 전해진다.

이날 위원회는 촛불승리전환행동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조치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은 비회원의 개인정보도 수집하고 있으나 비회원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공개하지 않았고, 시스템 관리자가 개인정보 시스템에 접근 시 안전한 인증 방식을 적용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회원가입 때 마케팅 광고 사항을 필수동의 항목으로 하고, 개인정보를 시스템에 보관하면서 접속기록을 생성·보관하고 있지 않은 사실이 파악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현장] 테더 부사장 마르코 달 라고 "신흥국에서 테더 사용 증가, 소액결제·일상거래 ..
이재명 주요 인사 발표, 국민통합위원장 이석연·대중문화교류위원장 박진영
빅테크 AI 인프라 '천문학적 투자' 경제효과 불투명, 고용 창출에 기여도 낮아
오픈AI 영리기업 전환 지역 비판에 고심, WSJ "본사 캘리포니아에서 이전 고려" 
'어쩔수가없다' '폭군의 셰프' CJENM 기살리기, 부진 걷어낸 콘텐츠 '훈풍'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26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820선 올라
비트코인 1억5676만 원대 상승, 금리인하 때 가상화폐 시장 자금유입 기대감
[현장] 금감원 직원 4분의1 검정 옷 입고 '공공기관 지정 철회' 요구, "이게 진정..
삼성바이오로직스 6공장 구체화, 잇단 대박 수주에 존 림 '초격차' 전략 가속
[오늘의 주목주] '실적 반등 지속 전망' LG화학 6%대 상승, 코스닥 젬백스 14%..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