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161억으로 68% 급감, "올해 AI 투자 3배로 늘릴 것"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5-15 11:0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케이뱅크는 2025년 1분기 순이익 161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2% 감소한 수치다.
 
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161억으로 68% 급감, "올해 AI 투자 3배로 늘릴 것"
▲ 케이뱅크가 2025년 1분기 순이익 161억 원을 거뒀다.

이자비용 증가와 인공지능(AI) 투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케이뱅크 이자이익은 10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가계대출이 제한된 가운데 수신잔액이 늘면서 이자비용이 상승한 탓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41%로 나타났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97억 원으로 25.5% 늘어났다. 머니마켓펀드(MMF) 운용수익 확대와 플랫폼광고 매출 본격화가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적극적 채권 매각으로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1분기 말 케이뱅크 연체율은 0.66%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0.95%)보다 0.29%포인트 줄었고 2022년 2분기 뒤 가장 좋은 수치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1%로 지난해 같은 기간(0.87%)과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39%를 보였다.

케이뱅크는 1분기 말 기준 수신잔액은 27조8천억 원, 여신잔액은 16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9%, 14.8% 증가했다. 

고객 수는 1363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분기 적극적 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주요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올해 인공지능 인프라 확보 등에 2024년의 약 3배 수준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