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신증권 "대웅제약 주요 제품 올해 안정적 성장, 2분기도 호실적 예상"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5-15 09:0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올해 수익성이 높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리포트를 통해 “대웅제약이 1분기 주력 제품 성장 등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도 펙수클루의 안정적 성장과 중국 승인이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대신증권 "대웅제약 주요 제품 올해 안정적 성장, 2분기도 호실적 예상"
▲ 대웅제약(사진)이 2025년 주력 제품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대웅제약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516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거뒀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0.9% 증가했다.

나보타 등 주력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나보타 매출은 456억 원, 펙수클루 매출은 271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나보타 매출은 31.8%, 펙수클루 매출은 49.2% 늘었다.

2분기에도 주요 제품들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희영 연구원은 “2분기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필러 출시 및 프로모션 효과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수출이 기대된다”며 “펙수클루도 종근당과 협력 효과에 더해 연간 매출 158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이 진행되면서 신약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비만치료제 마이크로니들 패치형이 올해 안에 국내에서 임상 1상 개시될 것”이라며 “비만치료제나 항암제 등의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온다면 기업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70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15.4% 늘어나는 것이다.

대웅제약 목표주가는 17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14일 대웅제약 주가는 14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