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과 출판사 와일리 업무 제휴 협약, 해외 원서 5만 권 무료배송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5 08:4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글로벌 도서 브랜드와 손을 잡고 와우회원에게 해외 원서 5만 종의 무료배송을 시작한다.

쿠팡은 지난 14일 글로벌 출판사 ‘와일리(WILEY)’와 업무 제휴 협약식을 쿠팡 잠실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이 글로벌 도서 출판사와 직거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과 출판사 와일리 업무 제휴 협약, 해외 원서 5만 권 무료배송
▲ 웨인 리 쿠팡 리테일 전무와(왼쪽)와 초멩 탄 와일리 아시아 시니어 디렉터(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와일리는 1807년 설립 이후 200년 넘게 출판을 이어왔으며, 과학∙IT, 학술∙교과서, 의학 저널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출판 전문 권위지인 ‘퍼블리셔 위클리’가 지난해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10대 출판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웨인 리(Wayne Lee) 쿠팡 리테일 전무와 초멩 탄(Chor Meng Tan) 와일리 아시아 시니어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학교와 연구원 등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고객에게 쿠팡의 전국 물류망을 활용하여 와일리의 고품질 학술 및 전문 도서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뜻을 다졌다.

쿠팡은 올해 안에 와일리가 보유한 5만여 종의 원서를 순차적으로 직매입해 배송할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로켓배송이 시작된다.

웨인 리 전무는 “이번 와일리와의 협업으로 쿠팡이 보유한 인문∙예술∙자기계발∙경제∙참고서 등 다양한 도서 셀렉션에 더해 유수의 전문 학술 원서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 셀렉션을 늘려나가며 고객들이 찾는 모든 분야의 도서를 로켓배송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멩 탄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이 보유한 빠른 배송 시스템을 통해 와일리의 전문 도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내 전문 도서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와우회원은 한 권만 구매해도 배송비 없이 무료배송∙무료반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까지 추가 캐시 적립이 가능하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