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교보증권 "컴투스 '프로야구라이징' 초기 성과 기대이하, 외부 IP 활용 시도는 긍정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4 18:0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가 글로벌을 겨냥해 외부 IP를 활용하려는 시도는 게임 경쟁력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교보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천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24.2%% 하향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プロ野球라이징’ 매출 추정치 조정으로 2025년 별도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38% 하향함에 따라 게임 부문 가치를 5378억 원으로 -23.1% 하향하고, 자산 가치를 623억 원으로 평가함에 따른다.
 
교보증권 "컴투스 '프로야구라이징' 초기 성과 기대이하, 외부 IP 활용 시도는 긍정적"
▲ 컴투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컴투스>

이날 주가는 3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컴투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5% 늘어난 168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1754억 원)에 부합,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17억 원으로 컨센서스(-6억 원)를 상회했다.

컴투스 별도 매출은 시즌 개막에 맞춘 야구 라인업 콘텐츠 업데이트로 트래픽 강화되며 스포츠 장르 매출이 전년대비 +21.3%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10주년 페스티벌의 높은 기저로 RPG 매출이 -7.5% 감소하며 1306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비용 중 마케팅비는 프로야구 라이징 출시에도 효율적인 비용 집행 기조 이어가며 전년 동기대비 20.8% 증가한 178억 원, 인건비는 인력 운영 최적화로 –3.7%를 기록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핵심 타이틀의 고른 성과와 비용 효율화 기조기 맞물리며 별도 영업이익(52억 원) 유지된 가운데 자회사 손실 폭은 전년대비 –14억7천만 원 축소됐다”고 밝혔다.

‘プロ野球라이징’(3월26일 일본 출시) 초기 성과는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나,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게임체인저 모드’ 등 현실 야구 경기와의 높은 연계성을 바탕으로 한 게임성과 높은 수준의 선수/구장 실사 구현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プロ野球RISING’ 기여와 기존 야구 라인업 매출 성장으로 2025년 스포츠게임 매출은 2631억 원으로 전년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5월28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워 IP 기반 키우기 RPG ‘서머너즈 워: 러쉬’(자체개발) 및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더 스타라이트’(MMORPG, 게임테일즈 개발) 등 개발사 강점에 따라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을 적절히 수행하고, ‘도원암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글로벌 유저에게 어필 가능한 외부 IP를 활용하는 시도는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컴투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5% 늘어난 7530억 원, 영업이익은 382.8% 증가한 296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