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업무지원시스템 ‘비즈메카이지’에 연말정산을 돕는 기능을 추가한다.
KT는 연말정산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신청하는 절차를 간편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비즈메카이지에 내년 1월17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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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업무지원시스템 '비즈메카이지'에 내년 1월17일부터 연말정산을 돕는 기능을 추가한다. |
비즈메카이지는 PC와 모바일을 업무용 포털과 연계한 서비스인데 메신저와 함께 전자결재, 회계, 인사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 담겨 있다.
KT는 연말정산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내려받은 연말정산 자료를 비즈메카이지에 바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입력된 정보는 기존에 시스템에 입력된 이용자의 정보 가운데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보와 자동으로 대조 및 분류돼 연말정산 신청절차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이용자는 연말정산 관련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담당하는 직원은 연말정산 신청자의 여러 정보를 수합하고 대조하는 작업을 일부 생략할 수 있다.
KT는 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1월 초부터 비즈메카이지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인 기능을 안내하는 한편 이용할 회사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자동 연말정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업무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미즈메카이지를 올해 1월 내놓은 뒤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하면서 가입자 확대에 힘쓰고 있다. 현재 25종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가입한 회사는 3만6천여 개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