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특검 홍완선 소환조사, 삼성그룹 겨냥 수사강도 높여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6-12-25 22:5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수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적용을 위해 삼성그룹을 향한 수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검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무상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26일 오전 9시30분 소환해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특검 홍완선 소환조사, 삼성그룹 겨냥 수사강도 높여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홍 전 본부장을 삼성물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국민연금의 찬성을 주도해 국민연금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혼 전 본부장이 합병찬성을 주도한 배경에 청와대나 보건복지부가 개입돼 있다고 의심을 품고 있다.

삼성그룹은 미르와 K스포츠 기금출연과 별도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에 거액의 돈을 지원했는데 삼성물산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한 반대급부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홍 전 본부장을 상대로 그가 고문으로 투자회사인 '프라이머리인베스트먼트'에 삼성그룹이 투자한 의혹도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은 25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설 경우 공개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의 경우에는 압수수색영장 발부 시점은 말하기 힘들지만 집행하기 위해서는 공개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상태는 압수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느 부분을 할 것인지를 포함해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