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이익 1494억 내 870% 늘어, 매출도 14.2% 증가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5-09 16:2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주요 제품 성장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대폭 개선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가까이 늘었다. 

셀트리온은 9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419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870.1% 늘었다.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이익 1494억 내 870% 늘어, 매출도 14.2% 증가
▲ 셀트리온이 주요 제품 성장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전역에서 주요 제품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의 상각 종료와 더불어 재고·매출 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62% 이상 증가한 매출을 거뒀다.

매출원가율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높은 원가 재고가 소진되면서 합병 시점인 2023년 말 기준 63%였던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기준 47%까지 낮아졌다. 2분기부터는 수율 개선 제품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제품군의 성장세를 비롯해 무형자산 상각 종료 및 재고-매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이상 크게 개선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룰 기반이 구축됐다”며 “하반기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의 중심이 될 신약 개발도 순항하고 있는 만큼 실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