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구이용 닭고기 전문존 선보여, 20% 할인행사 진행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5-07 09:0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구이용 닭고기 전문존 선보여, 20% 할인행사 진행
▲ 이마트 용산점 ‘닭구이닭’ 매대. <이마트>
[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구이용 닭고기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계육 매장 구성을 변경했다. 

이마트는 구이용 닭고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닭구이닭’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대형마트 가운데 구이용 닭고기 전용 코너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이용 닭고기는 일반 생닭과 달리 간이 되도록 염지를 하거나 부위별로 어울리는 소스를 함께 동봉했다. 또 일정 크기와 바른 모양으로 자르는 등 먹기 좋게 상품화했다.

구이용 닭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9~15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구이용 닭고기에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 ‘닭다리살구이(600g)’, ‘북채구이(700g)’, ‘닭다리살꼬치(600g)’를 각각 정상가 9980원에서 20% 할인한 7984원에 선보인다.

또 ‘치킨순살(400g)’, ‘치킨윙봉(400g)’, ‘치킨목살(400g)’, ‘치킨텐더(400g)’는 정상가 8980원에서 20% 할인한 7184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기존 닭고기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백숙이나 볶음탕 위주로 닭고기를 찾다가 점차 구이용을 찾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각자 취향에 따라 구이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부분육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계육 매출은 전년보다 3%가량 신장했는데 다리살과 북채는 각각 49%, 10% 신장하는 등 부분육 매출은 14% 늘며 전체 계육 매출 신장율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백숙 등으로 많이 활용하는 통마리 형태의 생닭은 매출이 5% 줄었다. 

그 결과 전체 생닭 중 부분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41.4% 수준에서 지난해 46.1%로 증가했고, 올해는 50.2%로 절반을 넘어섰다.

구이용 닭고기는 100g 약 1500원~1700원 수준으로 구이용 육류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택지가 될 수 있어 이마트는 앞으로 그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보고있다.

신동훈 이마트 계육바이어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설비 자동화에 일부 수작업까지 더 했지만 통합매입을 통한 물량 확대 등으로 가격은 오히려 10% 가량 낮췄다”며 “물가부담은 줄이면서도 다양한 구이용 육류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