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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장관 HD현대 한화오션 방문, 정기선 김동관 "한미 조선 협력 확대"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5-01 1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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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장관 HD현대 한화오션 방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469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기선</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03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관</a> "한미 조선 협력 확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가운데)이 4월30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은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왼쪽 두번째)과 건조 중인 함정들을 살펴보고 있다. < HD현대중공업 >
[비즈니스포스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각각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을 만나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 협력을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정 수석부회장이 4월30일 울산광역시 본사에서 펠란 장관을 만나 조선 기술력을 소개하고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펠란 장관은 이번 만남에선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정조대왕함에 올랐다. 올해 말 진수를 앞둔 다산정약용함도 둘러봤다.

HD현대중공업은 펠란 장관이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미국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산업 재건에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펠란 장관은 이날 방명록에 미국 해군에서 성공한 작전을 뜻하는 ‘브라보 줄루’를 적었다.

펠란 장관은 이날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도 방문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해군장관 HD현대 한화오션 방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469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기선</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03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관</a> "한미 조선 협력 확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앞줄 가운데)이 4월30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은 존 펠란 미국 해군장관(오른쪽)을 안내하고 있다. <한화오션>
펠란 장관은 한화오션이 유지·보수·정비(MRO)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 해군 7함대 급유함 ‘유콘’을 살펴보고 잠수함 건조 구역 등 주요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펠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 해군과 대한민국 해양산업과 관계는 선박 정비를 넘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양국 의지를 굳건히 받쳐주는 초석”이라며 “양국 사이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했다”며 “한국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조선소를 인수했을 뿐 아니라 미국 해군 유지·정비·보수(MRO)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화오션은 한·미 해양 방산 협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미국의 여러 조선소를 확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업계 양강으로 조선업 재건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과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 MRO 사업을 수주해 올해 3월 인도했다. HD현대는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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