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시스템 장사정포요격체계 레이다 개발 나서, 1315억 시제품 계약 체결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4-30 17:3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시스템 장사정포요격체계 레이다 개발 나서, 1315억 시제품 계약 체결
▲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장사정포요격체계 체계개발 레이다 시제품 계약을 30일 체결했다. 사진 맨 오른쪽이 한화시스템의 장사정포요격체계 다기능레이다(LAMD MFR). <한화시스템>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은 30일 국방과학연구소와 장사정포요격체계 체계개발 레이다 시제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1315억 원이며, 개발기간은 2028년 11월30일까지다. 

단거리·저고도 대공무기체계인 장사정포요격체계는 동시다발로 무리 지어 날아오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전문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상 휴전선 일대에 배치된 북한 장사정포와 미사일의 위협을 저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이 제작하는 레이다는 장사정포요격체계의 '눈'에 해당한다. 

좁은 상공 영역에 군집해 진입하는 수백 개의 장사정포 다발을 개별 식별하고, 실시간으로 탐지·추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장사정포요격체계용 레이다를 개발해 이스라엘의 대표 방공체계인 ‘아이언돔’보다 더 많은 표적을 식별하고 교전이 가능하도록 요격 능력을 높이기로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장사정포요격체계가 전력화되면 수출형 천궁-II(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M-SAM-II)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에 이어 또 하나의 한국 방산 주요 수출 품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혁 한화시스템 DE 사업부장은 "레이다가 없는 첨단 방공망은 상상할 수 없다"며 "최첨단 레이다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한반도 방호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 시장 확대를 모색해 지대공 유도무기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라인업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한진그룹과 '파킹 거래설' 반박, "법적 문제 없고 투자수익 상당"
산업장관 안덕근 "미국에 관세 면제 재차 요청, 다음 주 6개 분야 본격 협의"
호반그룹 대항 LS그룹 한진그룹 동맹, LS 대한항공에 650억 교환사채 발행
영풍·MBK 고려아연의 정석기업 투자 공격, "한진가 상속세 지원 위해 파킹딜"
키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140만 원, 밀양 2공장 증설로 세계 공급 증가"
DS투자 "농심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턴어라운드, 해외에서 수익성 확대"
DS투자 "삼양식품 2분기 수출 성장 지속, 불닭 소스 수출 증가도 긍정적"
IBK투자 "엔씨소프트 4분기 신작 출시, 내년 매출 목표 2조 실현 가능성 높아"
서희건설, 4249억 규모 오산 원동7구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농심 영업이익률 너무 낮다 주주 불만, 이병학 해외 매출 비중 60% 향해 돌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