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테마주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나올 확률에 주식시장이 베팅하는 것으로 보인다.
▲ 형지I&C 등 이재명 테마주 주가가 30일 장중 급등하고 있다. |
30일 오전 9시22분 코스닥 시장에서 형지I&C 주가는 상한가인 19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7.93%(120원) 높은 1633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 밖에 형지엘리트(25.72%), 형지글로벌(20.58%), 오리엔트바이오(16.95%), 오리엔트정공(14.68%), 상지건설(9.64%) 등 주가가 오름세다.
대법원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한 판결선고기일을 오는 5월1일 오후 3시로 지정하였다고 전날 장마감 뒤 공지했다.
이 후보가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뒤 대법원이 이례적인 속도로 전원합의체를 구성해 2번의 회의 만에 선고 결과를 발표한다는 것이다.
증시에서는 정황을 고려했을 때 이 후보의 대법원 최종심에서 무죄가 유력하다고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