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590억 내 23% 감소, "해외 자회사 부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4-29 17:2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해외 자회사 부진으로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후퇴했다.

다만 국내 법인인 한미약품 자체적으로는 안정적 실적 증가를 이어갔다.
 
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590억 내 23% 감소, "해외 자회사 부진"
▲ 한미약품(사진)이 1분기 연결기준으로 해외 자회사 부진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미약품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09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 23.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해외 자회사 등의 경영 정상화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1분기 연구개발 투자는 553억 원을 투입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매출의 14.1% 수준이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미약품은 별도 기준으로 매출 2950억 원, 영업이익 470억 원을 거뒀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1분기에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늘어나면서 한미약품 자체 실적을 이끌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1분기 원외처방 규모가 268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3.3%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1년 전보다 11% 성장한 543억 원을 거뒀다.

수출 규모도 대폭 늘었다.

한미약품은 1분기 682억 원의 수출 기록을 세웠다. 1년 전보다 46.7%나 증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석권 등 주력 제품군의 확고한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며 더 큰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신약개발 중심의 점진적 진전을 통해 미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포드 SK온과 결별 뒤 전기차 사업 전략 불투명, "중국과 경쟁에 불리" 평가
삼성 준감위원장 이찬희 재연임 유력, 2기 출범 이후 6년 동안 이끌어
한화그룹 김동원 김동선, 지배구조 정점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 처분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 수정 결론, "2심부터 도입하고 사법부가 판사 추천"
국민연금 이사장 김성주 "국내 증시 상승해 국내주식 투자목표 초과해 운용, 투자지침 손질"
한경연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1.7% 전망, 민간소비 회복은 제한적일 것"
LIG넥스원 노사 성과급 갈등에 임금협상 해 넘길 듯, 노조 "구본상·신익현 경영진만 ..
DL케미칼 관계사 여천NCC에 구조조정 압박, 김종현 고부가 사업으로 조정 의지 활활
석탄 사용량 2020년 이후 첫 감소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요 감소 영향
르노코리아 '세단 단종, SUV 올인', 니콜라 파리 내년 3월 '오로라2' 승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