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CNN "테슬라 겉보기보다 더 나쁘다", 판매 부진에 탄소배출권 쪽도 우려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4-29 13:53: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NN "테슬라 겉보기보다 더 나쁘다", 판매 부진에 탄소배출권 쪽도 우려
▲ 22일 미국 뉴욕시 테슬라 전시장에서 한 환경단체 회원이 시위 도중 매장 전면 유리에 페이트로 육두문자를 적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 부진에 더해 수익 감소, 브랜드 이미지 균열까지 ‘사면초가’에 빠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테슬라는 본산인 미국에서도 정부발 전기차 지원 축소에 직면해 부진한 실적 이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진단까지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각) CNN은 “테슬라가 현재 겪는 각종 악재 이상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나 주저앉았다. 전기차 출하량도 12.9%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극단적 정치 견해로 테슬라 기업 이미지도 크게 손상됐다. 이에 미국과 유럽 등지에선 테슬라 매장을 둘러싼 시위가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테슬라가 처한 상황이 눈에 보이는 현상이나 실적 수치보다 더욱 부정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CNN은 “테슬라가 놓인 상황은 의심할 여지 없이 어렵다”라고 짚었다. 

테슬라가 미국에서 정책 뒷받침이 없으면 본업인 전기차 판매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순이익 규모는 4억900만 달러인데 탄소배출권 거래로 확보한 5억9500만 달러를 빼면 적자이기 때문이다. 

탄소배출권 거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업체에 매년 할당량을 부여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도입했는데 내연기관차를 팔지 않는 테슬라는 배출권 판매로 수혜를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차량 온실가스 배출 규제 완화를 추진해 미국에서 배출권 제도 자체가 축소되면 테슬라에게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비롯한 각국에 관세를 인상해 부품 수입 과정에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도 테슬라에 악재로 꼽혔다. 

CNN은 “일론 머스크 CEO는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회사의 미래를 낙관했지만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제조업체에 유리한 정책을 폐지하려 한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반론보도] "요아정 해외투자 '생색 내기' 수준, 최대주주 향한 '배당 확대'에 실효..
[오늘의 주목주]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SK하이닉스 9%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
조국 측 "나쁜 검사" vs 김용남 측 "이성상실", 평택을 난타전 속 단일화 멀어진다
'카카오톡 개편' 주도 홍민택 CPO 사임, 합류 1년 3개월 만에 퇴사
K배터리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 최주선 삼성SDI 10조 투자 향방의 핵심 변수
삼전·닉스 2배 ETF 상장 첫날 흥행 조 단위 뭉칫돈, 삼성자산운용 '활짝' 웃었다 
미국 멕시코와 캐나다에 수입관세 유지 전망, "심각한 무역적자 지속"
'시총 1조 달러' 넘긴 SK하이닉스,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도 넘어설까
여신협회장 관 출신 없는 3파전, 이동철·박경훈 '현장경험' 윤창환 '규제전문성'
[오늘Who] 우리금융 동양생명 인수 '속도전' 제동, 임종룡 비은행 강화 방향성은 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