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4-29 1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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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전문가·유명 셰프와 함께 외식업주를 위한 특강을 연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9일 무료장사학교인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이 운영 11년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배달의민족이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 3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특강을 연다. 사진은 왼쪽부터 육경희 희스토리푸드 CEO, 여경래·여경옥 셰프, 이광민 마인드랩 공간 원장. <배달의민족>
2014년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의 교육은 온·오프라인을 합쳐 모두 3884회 진행됐다.
배민아카데미는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외식 경영 이론·실습 교육,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외식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외식업주의 고민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센터와 경기센터에서는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업주를 위해서 비대면 생중계 교육과 온라인 교육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누적 수강생 30만 명 돌파를 기념해 5월26일부터 나흘 동안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30만 위크-교육대전’이라는 이름으로 릴레이 특강을 연다. 외식업 전문가와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클래스’와 배민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성장한 외식업주의 실전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사장님 클래스’가 마련됐다.
첫 강연은 순대실록을 운영하는 희스토리푸드의 육경희 최고경영자(CEO)가 ‘연매출 100억, 순대에서 시작된 브랜드 실전 법칙’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둘째 날 강연은 이광민 마인드랩 공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지치지 않는 장사를 위한 사장님의 회복탄력성’ 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셋째 날에는 여경래, 여경옥 셰프가 ‘중식 요리의 대가가 전하는 외식업의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날 ‘사장님 클래스’에서는 배민아카데미 출신인 김준영 사장(육일돈)과 이채언 사장(피자느반), 최종원 사장(데일리픽스)이 각각 ‘동네 고객을 찐팬으로 만드는 작은 가게 운영 전략’, ‘구매전환율 2배 높이는 판매 전략’, ‘매출 431% 높이는 고객 여정 세팅 노하우’라는 제목으로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센터장은 “지난 11년 동안 배민아카데미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며 외식업주가 겪는 가게 운영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가게가 실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