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LG생활건강 목표주가 상향, 해외 성장세로 1분기 실적 기대 이상"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4-29 10:0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돈 점 등이 반영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LG생활건강 목표주가 상향, 해외 성장세로 1분기 실적 기대 이상"
▲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8일 LG생활건강 주가는 31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소정 연구원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의 국내 매출은 전통 유통채널 부진과 내수 침체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며 “해외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79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5.7% 줄었다.

미국에서는 브랜드 더페이스샵, CNP, 빌리프, 닥터그루트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에서는 CNP, 힌스, VDL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의 성장 동력은 점차 갖춰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소정 연구원은 “미국 아마존 채널 내 판매 구조가 여전히 기업 간 거래(B2B) 중심임에도 매출 성장률 70%를 기록했다”며 “상반기 안에 소비자 직접 판매(B2C)로 전환이 완료되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CNP, 더페이스샵, 닥터그루트 등 주요 브랜드들이 아마존 프로모션과 틱톡 마케팅 등에 적극 참여해 현지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6조9360억 원, 영업이익 525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4%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