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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메라 기능 강화한 중저가 스마트폰 대거 공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12-22 14: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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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년 초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을 출시해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군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017년형 K시리즈와 펜기능 스마트폰 스타일러스3 등 중저가 스마트폰 5종을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전시회 ‘CES2017’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에 다양한 편의기능들을 더했다.

  LG전자, 카메라 기능 강화한 중저가 스마트폰 대거 공개  
▲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중저가 스마트폰 ‘K시리즈’. 왼쪽부터 K10, K8, K4, K3.
K10, K8, K4, K3 4종으로 구성된 K시리즈는 기존 K시리즈보다 카메라기능이 강화됐다.

LG전자는 K시리즈에 ‘오토샷’ ‘제스처샷’ 등 LG전자만의 사진촬영기능들을 탑재했다.

오토샷은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 제스처샷은 화면터치없이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는 것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의 카메라 사용편의를 높인다.

스타일러스3은 전작보다 정교해진 펜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3의 펜끝을 전작보다 40% 가량 얇게 만들었다. 펜끝이 얇아진 만큼 사용자는 실제 필기구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됐던 편의기능을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에 적용해 더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차별화된 편의기능들로 실속형제품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10은 전면에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카메라, 후면에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됐다. 5.3인치 HD인셀터치디스플레이, 2800mAh(밀리암페어아워) 배터리, 2GB(기가바이트) 램, 32GB 내장메모리(ROM) 등과 함께 K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기능도 적용됐다.

K8은 5인치 HD인셀터치디스플레이에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K4는 5인치디스플레이에 전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K3는 4.5인치디스플레이에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500만 화소 후면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K10과 K8은 안드로이드7.0누가, K4와 K3은 안드로이드6.0.1마시멜로우를 각각 운영체제로 사용한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3에 5.7인치 HD인셀터치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3200mAh 배터리, 3GB 램, 16GB 내장메모리(ROM) 등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7.0누가를 사용한다.

LG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의 전작인 2016년형 K10과 스타일러스2를 각각 27만5천 원, 39만6천 원에 각각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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