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신작 출시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29일 다올투자증권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6만3천 원으로 상향했다. |
그러면서 넷마블을 게임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이익을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비용 통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작 출시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기준 매출으로 5628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각각 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9%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634%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는 1분기 매출 반영 일수가 11일로 적지만 220억 원의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영 연구원은 “1분기 신작은 ‘RF 온라인 넥스트’ 한 개였기 때문에 마케팅비도 전분기보다 줄어든 9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마케팅비는 매출의 20% 이내로 집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1분기를 저점으로 신작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넷마블은 5월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6월 중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출시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예정된 5개의 게임 중에서도 지연되는 작품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