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딜라이브, 해외 미디어회사와 손잡고 콘텐츠 확보에 주력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2-22 11:3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딜라이브가 글로벌 미디어회사와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딜라이브는 자회사 IHQ의 지분 일부를 양도하는 내용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글로벌 미디어회사인 A&E와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A&E는 미국의 미디어그룹인 디즈니-ABC텔레비전그룹 등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딜라이브, 해외 미디어회사와 손잡고 콘텐츠 확보에 주력  
▲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
딜라이브는 보유한 콘텐츠자회사 IHQ의 지분 가운데 4.99%를 179억 원을 받고 A&E에 넘기기로 했다. 딜라이브는 3분기 말을 기준으로 IHQ의 지분 39.41%를 보유해 이번에 지분을 양도해도 최대주주 지위에 영향이 없다.

딜라이브는 앞으로 A&E와 콘텐츠 투자 및 공동제작, 공동제작한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IHQ가 제작한 콘텐츠를 A&E를 통해 해외에서 유통할 수 있게 됐다.

A&E가 보유한 드라마 등 콘텐츠를 국내에 유통할 때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A&E는 200여개 나라에서 ‘History’, ‘Lifetime’ 등 채널을 3억3500만여 가구에 서비스하고 있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넷플릭스에 이어 또다른 글로벌 미디어회사와 손잡으면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아울러 IHQ 콘텐츠를 해외에 유통하는 통로를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딜라이브는 올해 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수가격과 성장가능성 등에서 인수후보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계속 무산됐다.

5월 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회사인 넷플릭스와 협력계약을 맺고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6월 넷플릭스 콘텐츠전용 OTT(셋톱박스없이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박스를 내놓았는데 10월까지 1만 대 넘게 팔리며 성과를 얻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