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만 연구원 "애플 아이폰17 메모리 증가에 SK하이닉스·마이크론 수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4-28 15:1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올해 가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가 메모리 용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스마트폰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에 12GB의 D램 메모리를 탑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만 연구원 "애플 아이폰17 메모리 증가에 SK하이닉스·마이크론 수혜"
▲ 미국 IT매체 맥루머스가 공개한 아이폰17 렌더링 이미지. <맥루머스>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최근 “기존 아이폰17 프로맥스에만 12GB D램이 탑재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아이폰17 시리즈 모든 모델에 12GB D램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궈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아이폰17 기본 모델에도 12GB 메모리 탑재를 고민하고 있지만, 공급 부족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적극적 D램 업그레이드 전략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궈 연구원은 설명했다.

더 많은 고사양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애플이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제품 사양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그는 12GB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이 8GB와 비교해 약 50% 증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주요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이폰 시리즈의 판매량이 매년 세계 1위와 2위를 다투는 상황에서 D램 탑재량 증가는 두 메모리반도체 회사에 상당한 매출을 올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궈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출하량이 부족해, 향후 SK하이닉스보다 (애플 D램 공급에서) 성장 잠재력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출산 가산점' 논란 민주당 김문수, 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 사퇴
국회 법사위 14일 '대법원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조희대 증인 불출석
키움증권 "이마트 올해 영업이익 급증 예상, 소비심리 개선과 통합 매입 효과"
한화투자 "이마트 실적 증가의 키, 기존 할인점 성장률과 스타벅스 마진 개선"
한화투자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도 실적 역성장 불가피, 하반기 기다려야"
하나증권 "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실적 저점 통과, 하반기 성장 전환"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영업이익 47억으로 58% 줄어, "소비 부진 영향"
GS건설 글로벌 기업과 초고층 기술 협력, "성수 여의도 압구정 수주 경쟁력"
신세계 1분기 영업이익 1323억으로 19% 줄어, 내수 소비 침체 영향
HLB제넥스 1분기 매출 107억으로 50% 증가, 영업이익 8억 거둬 흑자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