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유심 해킹' SK텔레콤 가입자들, 국회 청원과 집단 손해배상 소송 "모여라"

김재섭 기자 jskim28@businesspost.co.kr 2025-04-28 10:4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심 해킹' SK텔레콤 가입자들, 국회 청원과 집단 손해배상 소송 "모여라"
▲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피해 예방 방안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가입자들의 `유심 교체 오픈런'과 허탕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유심(USIM·가입자 인증 모듈' 정보가 담긴 서버(컴퓨터)가 해킹(불법 침입)에 뚫려 가입자 유심정보 유출 및 그로 인한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이 28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사업자를 상대로 한 공동 대응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국민 동의 청원을 받는 누리집이 만들어지고, 집단 손해배상 소송 카페도 생겼다.

SK텔레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번 사안을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단순화해 안이하게 대응하자 공동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이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내놓은 가입자 피해 예방 대책 가운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권유'는 국제로밍 서비스가 차단돼 국외 여행이나 출장 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는 피해를 낳고, 유심 무상 교체는 재고 물량 준비 부족으로 `유심 교체 오픈런'과 허탕을 치게 하는 불편을 주고 있다.

이번 사태 발생 초기, 통신 업계와 학계에선 이번 사안을 SK텔레콤의 이동통신망이 뚫려 우리나라 국가 기간통신망이 해커(불법 침입자) 손에 놀아날 수 있는 상태에 놓였었다는 점을 전제로 원인 진단과 후속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SKT 유심 해킹 공동대응 공식 누리집이 개설됐다. 운영진은 언론에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금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중대한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SK텔레콤의 대응은 매우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명확한 피해 범위나 규모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안감과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진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 규모 파악, SK텔레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의 실효성 있는 피해 구제·재발 방지책 마련도 촉구했다.

국회 청원은 5만 명 이상 동의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이와 별도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6일 개선된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는 하루 만에 참여자가 3천명을 넘었다. 카페 운영진 쪽은 "유심 정보는 단순한 통신정보가 아니다. 복제폰 개통, 보이스피싱, 금융 사기 등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라고 주장하며 참여자를 모으고 있다. 김재섭 선임기자

최신기사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1억587만 원대 상승, 번스타인 "연말 15만 달러 달성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