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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기아 목표주가 하향, 미국 관세로 올해 영업이익 9% 감소 전망"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4-28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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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기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 관세 영향이 반영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보다 6.0% 하향조정된 탓이다.
 
DS투자 "기아 목표주가 하향, 미국 관세로 올해 영업이익 9% 감소 전망"
▲ 올해 기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되면서 목표주가도 낮아졌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기아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기아 주가는 8만8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 가운데 기아만큼 촘촘한 전기차(EV) 라인업을 보유한 경쟁사는 드물다”며 “현재 상황에서 미드싱글(4~6%)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선구매 수요로 인한 좋은 판매 흐름은 2분기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시장에서도 더뉴스포티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신차 EV4 효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미국 관세 영향이 반영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보다 6.0% 하향조정됐다.

최 연구원은 “EV3 판매 성과에서 이미 경쟁력은 증명되고 있고 남은 것은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전기차 수요 회복이다”며 “유럽에서 전기차 수요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수요에 맞는 EV3와 EV4의 출시는 경쟁 우위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7조3230억 원, 영업이익 11조55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2% 늘고, 영업이익은 8.8%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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