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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온오프라인에 청년 농업인 농산물 집중 소개하는 전문관 조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4-27 1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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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가 청년 농업인의 농산물을 집중 소개하는 전문관을 만든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27일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한 농가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 온오프라인에 청년 농업인 농산물 집중 소개하는 전문관 조성
▲ 현대그린푸드가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한 농가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더현대대구 청년사계 매대 모습. <현대그린푸드>

청년사계는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농촌 지역소멸 방지에 기여하며 양질의 농산물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현대그린푸드가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농가 62곳의 청년 농업인이 참여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청년 농업인이 재배한 농산물을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청년 농업인의 농산물들을 모아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전문관을 만들고 지원 대상 농업인을 크게 늘리는 등 청년사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월간 청년농부’라는 테마로 별도 공간을 조성해 매월 한 명의 청년 농부를 집중 조명해 소개하고 해당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기존 청년 농업인들이 수확한 농산물을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에서 판매했는데 월간 청년농부를 통해 생산자 정보와 재배 과정, 농산물의 특성 등을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현대그린푸드는 설명했다.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도 청년 농부 전문관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청년사계에 참여하는 청년 농업인 수를 대폭 늘리고 판매 상품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청년사계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청년 농업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며 참여 지원이 대폭 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지원 대상을 100명까지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기존 신선식품뿐 아니라 전남 무안 고구마를 활용한 ‘아이스 군고구마’, 충남 괴산 복숭아를 활용한 ‘복숭아 말랭이’ 등 2차 가공식품도 생산해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기업 사내카페와 그리팅몰에서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는 5월4일까지 청년사계 봄시즌 행사를 진행한다. 청도 미나리, 무안 고구마, 성주 참외, 고성 블루베리 등 전국 유명 산지의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제철 농산물을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와 커넥트현대 부산의 식품관에서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은 “단순히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생산·유통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년사계 프로그램의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식품 전문기업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청년 농업인의 자립을 돕고 지역 농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에도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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