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유진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미국 상호관세 부과해도 극복 가능"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4-24 09:4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양식품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주력 제품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수익성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미국 상호관세 부과해도 극복 가능"
▲ 삼양식품이 미국 상호관세 효과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양식품>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93만1천 원에서 1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삼양식품의 주가는 9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971억 원, 영업이익 10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33.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 정부가 상호 관세를 부과해도 삼양식품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우 연구원은 “7월 이후 미국의 25% 상호관세가 연중 지속 부과될 때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관세가 없을 때보다 3.79% 낮아질 것”이라며 “이는 불닭볶음면 제품의 브랜드 파워와 단단한 글로벌 수요를 고려할 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장 증설도 계획된 일정과 큰 차질 없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됐다. 밀양 2공장 준공 시점이 1개월 이상 지연될 가능성은 낮아졌고, 지연될 경우에도 2~3주가량 늦춰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이는 회사 펀더멘탈(기초체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의 단기적 이슈”라며 “3분기부터 밀양 2공장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2조1760억 원, 영업이익 45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4년보다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30.8%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포스코이앤씨 인프라 수주 잠정 중단, 송치영 "안전관리 시스템 근본부터 개편"
포스코그룹 잇단 중대재해에 안전 관련 임원 재배치, 포스코→이앤씨 연쇄이동
[인터뷰] 트렌드포스 치우 부사장 "대형 TV서 OLED 성공 가능성 낮아, IT기기는..
현대카드의 '미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정태영 '제3의 혁신' 시작됐다
'LCC 5위' 이스타항공 매물로 나온다, VIG파트너스 원매자 물색 착수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3190선 보합세 마감, 코스닥 800선 회복
우리금융 국가유공자 지원 강화, 임종룡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 사명감"
화웨이 AI 반도체 '오픈소스' 전략 앞세워, 엔비디아 H20 판매 재개에 맞대응
[오늘의 주목주] '고리 원전 기대감' 한국전력 7%대 상승, 코스닥 네이처셀 하한가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고학수 "SK텔레콤 해킹사고 과징금,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