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고려아연 본사·경영진 자택에 검찰 압수수색, '2.5조' 유상증자 허위기재 의혹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4-23 10:1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이 2024년 10월 발표한 뒤 11월에 철회한 유상증자와 관련해 검찰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고려아연 본사와 경영진의 자택 5곳 등에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고려아연 본사·경영진 자택에 검찰 압수수색, '2.5조' 유상증자 허위기재 의혹
▲ 검찰이 23일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해 본사와 경영진 자택 등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사진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해 11월13일 서울 중구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과 주주, 투자자 우려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당시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맡았던 미래에셋증권에도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회사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고려아연 이사회는 자사주를 공개매수·소각한 뒤, 자사주 매입을 위한 차입금을 2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으로 상환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공개매수 신고서에 이를 기재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해당 사안을 허위기재와 부정거래로 보고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이 검찰에 신속 수사전환(패스트트랙)으로 이첩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R&D 새 판 짠다, '갈등 끝 사퇴'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 후임 주목
'다크앤다커 소송' 넥슨 2심도 일부 승소, 배상액은 57억으로 줄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복잡한 쿠팡 계정 탈퇴' 관련 긴급 사실조사 착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