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대신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CJ올리브영 매출 후퇴 전망 설득력 없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4-23 08:3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CJ올리브영의 매출이 뒷걸음질할 수 있다는 전망에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신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CJ올리브영 매출 후퇴 전망 설득력 없어"
▲ CJ 자회사 CJ올리브영의 매출 감소 전망은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CJ 주가는 11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최근 CJ의 주력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1분기 매출이 2024년 1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지만 역성장 우려는 다소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최근 한 매체는 자체 데이터를 근거로 CJ올리브영에서 쓰인 1분기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2024년 1분기보다 11% 감소했다고 언급하면서 CJ올리브영의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양 연구원은 해당 데이터가 해외와 온라인 결제금액과 외국인의 구매내역 등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라는 점을 근거로 CJ올리브영의 매출 감소 가능성이 적다고 내다봤다.

오히려 1~2월 소매판매 누계가 0.8% 늘었고 전문몰의 거래액이 9.7% 증가한 점을 근거로 CJ올리브영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9.1% 늘어난 1조1775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양 연구원은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자사주 매입으로 CJ 및 특수관계인의 CJ올리브영 지분율은 100%에 이르게 돼 CJ와 CJ올리브영의 합병과 관련한 시장의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CJ는 1분기에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ENM, CJCGV 등 주요 연결 자회사 및 계열사의 부진한 실적 탓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