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로 선종,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 왔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4-21 17:3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로 선종,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 왔다"
▲ 바티칸 교황청이 현지시각으로 4월21일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을 전했다. 향년 88세.
[비즈니스포스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바티칸 교황청은 21일 동영상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각으로 오전 7시35분께 선종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폐렴으로 장기간 입원한 뒤 최근 교황청에 복귀했다.

케빈 파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을 깊은 슬픔으로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13일 남미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교황 자리에 올랐다.

로이터는 진보적 성향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내부 갈등으로 분열된 조직의 질서를 회복하는 임무를 안고 선출되었다고 전했다.

다만 내부에서 전통을 훼손한다는 지적과 더 많은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그가 내부에서 진보와 보수파 양측의 비판을 받으면서도 빈민과 이민자를 비롯한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꾸준히 서 왔다고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기준으로 차기 교황 선출에 참여하는 추기경의 약 80%를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자연히 후임으로 교황에 오를 인물도 진보 정책을 이어받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