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스메카코리아, 라비오와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소재 공동 개발 착수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21 09:3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메카코리아, 라비오와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소재 공동 개발 착수
▲ 왼쪽부터 최영진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장, 황재성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교수, 조광진 라비오 대표가 21일 열린 '세놀리틱 기반 항노화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기업 라비오와 손잡고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양사는 최근 ‘세놀리틱(Senolytic) 기반 항노화 화장품 원료 발굴 및 개발’을 주제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1년간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놀리틱(Senolytic)’은 노화(senescence) 세포를 제거(lytic)한다는 의미의 합성어로,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노화를 지연하거나 예방하는 차세대 바이오기술이다. 기존 항노화 소재가 주로 주름 개선이나 피부 장벽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세놀리틱은 노화의 근본 원인인 세포 수준에 직접 작용해 보다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업체인 라비오, 항노화 연구 전문가인 경희대학교 황재성 교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효능 연구부터 소재 개발, 제품화까지 전 주기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협업 모델이다. 

연구 과정에서 라비오는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황재성 교수와 함께 자체 구축한 세포 기반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해 수백 종의 천연 유래 물질과 복합소재의 세놀리틱 효능을 평가하고,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중 유망 후보물질을 선별해 안정화 및 제형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화장품 원료로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한, 확보된 후보물질의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데이터를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으로 발표하거나 지식재산권 확보로 연계하는 등 연구 성과의 학술적·상업적 가치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며, 소비자 니즈 또한 예방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고기능성 국산 소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사에 차별화된 제품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