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재개발 놓고 3.3㎡당 공사비 858만 원·이주비 20억 제안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4-18 15:5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에서 경쟁사보다 나은 조건으로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

1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서 3.3㎡당 공사비를 858만 원으로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재개발 놓고 3.3㎡당 공사비 858만 원·이주비 20억 제안
▲ 서울 용산구 용찬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의 3.3㎡당 공사비는 조합의 예정공사비 960만 원보다 102만 원, 입찰경쟁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 894만 원보다 36만 원 낮다.

총공사비는 HDC현대산업개발이 9244억 원으로 포스코이앤씨 9099억 원보다 145억 원 높다.

이를 놓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는 두 회사가 산정한 건축연면적 차이로 용산역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 통로, 상업시설 배치 등을 통한 조합의 추가 수익성을 고려해 더 넒은 연면적을 포함하는 설계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가장 높은 이주비 20억 원 보장을 명시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제안했던 12억 원보다 8억 원, 이번에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16억 원보다 4억 원이 높다.

사업비 금융 조건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업계 최처 수준의 CD+0.1% 금리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CD+0.7%를 제시했다.

공사기간은 HDC현대산업개발이 포스코이앤씨보다 5개월 짧은 42개월로 제안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유는 아이파크몰 운영, 용산철도병원부지 복합개발, 용산공원 지하화 등 주변 대형 프로젝트 운영 및 추진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조합은 5월 홍보관 개관과 함께 합동설명회를 진행한 뒤 6월 중순 조합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앞세워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익 1조 복귀각,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남궁홍 그룹 신뢰 재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