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MM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한국 해운사들이 미국 정부의 중국산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 결정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미국의 중국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 결정에 HMM 등 국내 해운사 주가가 18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8일 오전 9시22분 코스피시장에서 HMM 주식은 전날보다 6.90%(1330원) 오른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68%(1480원) 뛴 2만750원에 장을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STX그린로지스(12.28%) 팬오션(3.96%) 흥아해운(2.71%) 대한해운(2.45%) 등 해운사 주가도 오르고 있다.
미국무역대표부는 현지시각 17일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수료는 180일 뒤인 10월14일부터 부과되고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