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엔비디아 주식 트럼프 관세 변수에도 '안전지대' 평가, "인공지능 투자 굳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4-16 11:4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비디아 주식 트럼프 관세 변수에도 '안전지대' 평가, "인공지능 투자 굳건"
▲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인공지능 반도체주가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 불확실성에도 여전히 최선호주에 해당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엔비디아 GB200 GPU 기반 인공지능 서버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 주가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및 대중국 수출 규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비디아 주식은 여전히 투자자들에 ‘안전지대’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전문지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는 16일 증권사 오펜하이머 보고서를 인용해 “거시경제 및 관세 정책 불안에도 인공지능은 여전히 최선호주”라고 보도했다.

오펜하이머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인공지능 관련 대표 종목이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수입관세 부과 정책이 주요 반도체 고객사들의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 당장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기업의 1분기 실적도 트럼프 정부 관세 ‘특수’를 반영해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주요 고객사들이 관세 불확실성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물량을 축적하며 단기적 수요 증가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오펜하이머는 중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PC와 스마트폰 등 소비자용 제품이 트럼프 정부 관세에 가장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주로 데이터서버와 같은 기업 대상 제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펜하이머는 이번 보고서에서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유지했다.

15일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12.2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약 56%의 상승 여력을 바라본 셈이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동원산업 2분기 식품이 견인한 호실적, 주주환원 확대"
하나증권 "KT&G 해외 중심 실적 개선 지속, 해외 비중 2027년 50%로"
교보증권 "한국콜마 인디 브랜드 매출 견조, 스킨케어 브랜드 수출 기대"
여천NCC 자금부족 숨통 틔여, 원료공급계약 놓고 'DL vs 한화' 이견은 갈수록 심화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높았던 기대감에 비해 실적 아쉽다, 변함없는 방향성"
비트코인 1억6640만 원, 인플레이션 우려 속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 부각
일본 구마모토 사상 최대 폭우로 긴급 대피령, TSMC 반도체 공장 지역도 포함
[11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건강한 야당 파트너와 일하고 싶다"
카드업계 '생산적 금융' 시대 존재감 미약, '신기술금융' 카드 안 꺼내나 못 꺼내나
조국 광복절 특사로 돌아온다, 내년 지방선거 등 정치권 '지각 변동'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