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유안타증권 "빙그레 1분기 빙과 비수기에도 수익성 방어, 수출 확대 기조"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15 16:5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빙그레의 1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안타증권은 15일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5천 원으로 유지했다. 14일 주가는 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안타증권 "빙그레 1분기 빙과 비수기에도 수익성 방어, 수출 확대 기조"
▲ 빙그레는 성수기 전 무난한 출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빙그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3106억 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14억 원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장 부문은 전년대비 +1.5%, 냉동 부문은 +5.0% 성장하며 고른 성장세를 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

별도기준 내수 매출은 전년대비 +2.9%, 수출은 +10.0%로 예상되어 해외법인 성장세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냉장 제품은 경기 둔화 및 출산율 저하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성장 탄력은 제한적이지만, 단가 중심의 믹스 개선이 수익성 방어에 기여하고 있다.

냉동 부문은 아이스크림 등 주요 제품군의 기저효과 및 재고 조정 마무리로 인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계절적 수요 진입 구간에 따른 추가 모멘텀도 유효하다.

수출은 동남아·미주 지역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고마진 제품 중심의 수출 비중이 확대되며 이익 기여도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1분기는 본격적인 빙과 성수기 이전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방어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실적의 체력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냉동 카테고리의 계절 수요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는 외형 및 수익성 모두 추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는 빙과 제품의 수요 시즌성과 해외 채널 확장이 맞물리며 실적 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주가는 2025년 주가수익비율(PER) 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으며, 성수기 진입 및 연간 수익성 개선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빙그레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늘어난 1조5509억 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1486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