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안타증권 "HK이노엔 올해 매출 1조 클럽 가능, 해외 성과가 실적 견인"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14 11:3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올해 좋은 실적으로 시작했다.

유안타증권은 14일 HK이노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8천 원을 유지했다. 11일 주가는 3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안타증권 "HK이노엔 올해 매출 1조 클럽 가능, 해외 성과가 실적 견인"
▲ HK이노엔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 HK이노엔>

HK이노엔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3% 늘어난 2452억 원,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250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2368억 원, 영업이익 227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1분기 케이캡 국내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한 514억 원으로 펙수클루, 자큐보 등 경쟁 P-CAB 약물들의 출시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중이다.

수액 부문 매출도 호흡기 감염 질환 유행에 따른 영양, 특수 수액의 매출이 늘어나며 전년대비 10% 성장한 305억 원으로 전망된다.

순환기계 부문은 카나브 패밀리(보령) 도입 효과를 이어가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당뇨 부문은 포시가(아스트라제네카)의 국내 철수로 HK이노엔 다파엔으로 전환해 판매 중에 있으나 약가 차이로 인해 매출액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아바스틴(로슈)을 도입하면서 분기당 150억 원 내외의 매출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테고프라잔(Tegoprazan)의 파트너사인 세벨라(Sebela)는 NERD, EE 적응증 임상과 장기 안전성 임상까지 총 3개의 임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현재 EE 적응증 외 임상은 종료했다”고 밝혔다.

EE 적응증 임상도 2025년 내 종료될 예정으로 데이터 공개 여부 및 시점 등은 불확실하나 2025년 말 Tegoprazan의 신약허가신청서(NDA) 제출을 전망한다.

미국 임상 결과 확보 및 NDA 제출 등에 따라 연내 유럽 기술 이전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패썸(Phathom)은 보노프라잔(Vonoprazan 상품명 Voquezna)의 NCE 독점권의 추가 연장 신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했으며 2025년 중순 결과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장 승인시 2032년까지 독점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제네릭 출시를 늦춤으로써 2번째 P-CAB 제제로 출시가 유력한 Tegoprazan에게도 긍정적일 것이다.

HK이노엔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 늘어난 1조22억 원, 영업이익은 18.8% 증가한 104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