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엔화 강세에 달러 약세 '숨고르기', iM증권 "이번주 환율 1400~1450원 예상"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4-14 09:0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4일 “엔화 초강세가 원화 가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위안화 흐름도 여전히 주시해야 할 변수”라며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단기 급락에 따른 숨고르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화 강세에 달러 약세 '숨고르기', iM증권 "이번주 환율 1400~1450원 예상"
▲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400~14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400~1450원으로 제시했다.

4월11일 원/달러 환율 종가(다음날 새벽 2시 기준)는 1421.0원으로 나타났다. 8일 종가였던 1479.0원과 비교하면 58.0원 떨어진 값이다.

짧은 기간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진 배경으로는 엔화 강세가 꼽힌다.

박 연구원은 “엔화 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미국 상호관세 등 무역전쟁 혼란 속에 엔화가 안전통화로 다시 부각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143엔대까지 급락했다”고 말했다.

반면 달러화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혼선이 지속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11일 장중 한 때 99.7 수준까지 내렸다. 달러화지수가 100을 하회한 건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박 연구원은 “상호관세 혼선 지속에 따른 달러 약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이 4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에 주요국 통화에 대한 절상 요구가 담기면 유로·엔화 가치의 추가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