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상상인증권 "빙그레 목표주가 상향,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4-14 08:5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빙그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 3월 단행한 가격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상인증권 "빙그레 목표주가 상향,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
▲ 지난 3월 빙그레가 단행한 가격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4일 빙그레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1일 빙그레 주가는 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빙그레는 올해 1분기 매출 3115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늘었고, 영업이익은 5% 감소하는 것이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더불어 침체된 내수 소비 경기로 인한 냉장 제품 판매 부진, 중국 및 캐나다향 수출 둔화 등이 매출 성장 폭을 제한했으나 베트남과 호주, 유럽으로의 수출은 회복 및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은 카카오, 커피, 주스 등 주요 원재료 부담 및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원가 압박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빙그레는 지난해 지속된 원가 상승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올 3월 커피, 과채음료 아이스크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가격인상 효과는 성수기에 접어드는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해도 기존 진출국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낮아지는 내수 기저효과로 연간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동안 빙그레의 약점으로 작용해왔던 비수기(1분기, 4분기) 적자가 흑자 기조로 안착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공모가 대비 주가 반토막 크래프톤, 김창한 신작과 AI 신사업으로 밸류업 찾기
현대백화점 인사 정중동 기조 변함 없었다, 정지선 '믿고 쓴다' 원칙 재확인
KB금융 양종희 주주환원 3조 플랜 '이상무', 주춤한 주가 상승세 돌아올까
미국 토크쇼 한미 정상회담 풍자, "한국이 트럼프를 '버거킹'으로 만들었다"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4080선 강보합 마감, '한미 관세협상' 힘입어 장중 사상최고치..
LS증권 "이마트 쓱닷컴 부진 및 스타벅스 회복 지연, 4분기는 기대"
'마스가' 주도권 잡은 K조선 미국 상선 대거 수주하나, 11월초 나올 미국 '해양행동..
[30일 오!정말] 이재명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이었다"
두산밥캣 3분기 영업이익 6% 늘어, 기저효과와 북미와 유럽 수요 회복 영향
대한전선 3분기 영업익 295억으로 8.5% 증가, 수주잔고 3.4조로 역대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