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CJ대한통운, 필리핀에서 합작법인 세우고 물류사업 진출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12-19 11:3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이 필리핀 TDG(Transnational Diversified Group)그룹과 현지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필리핀 물류시장에 진출한다.

CJ대한통운은 19일 필리핀 TDG그룹과 합작법인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을 세우고 필리핀에서 종합물류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필리핀에서 합작법인 세우고 물류사업 진출  
▲ 지난 16일 필리핀 마닐라 TDG그룹 본사에서 열린 합작법인 계약 행사에서 (앞줄 왼쪽부터) J. 로베르토 C. 델가도 TDG 창업자 겸 그룹 회장과 라시드 델가도 TDG그룹 대표, 이재진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은 현지에서 내륙 운송사업, 물류센터 운영사업, 택배사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TDG그룹의 해상, 항공물류사업과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의 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TDG그룹은 종합물류와 선박관리, IT사업 등을 진행하는 필리핀 주요기업인데 이 기업에 소속된 임직원 규모가 1만8천여 명에 이른다.

CJ대한통운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필리핀에 투입해서 내륙운송사업과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하고 택배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기업화주와 화물차주를 연결해주는 화물정보망 서비스사업 ‘헬로(HELLO)’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대한통운은 현지기업을 인수하거나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물류기업이 되기 위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현지기업을 인수하거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0월 말레이시아의 물류회사 센추리로지스틱스를 인수해서 현지 1위 물류사업자가 된 데 이어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또 동남아 1위 전자상거래기업인 라자다그룹과 한국발 상품에 대한 국제특송계약도 체결하면서 동남아시아 물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