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경제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2.1%로 하향조정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2-18 16:4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년 예상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다.

한경연은 18일 발표한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6년 4/4분기’ 보고서를 통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9월 예상했던 2.2%에서 2.1%로 0.1%포인트 내렸다.

  한국경제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2.1%로 하향조정  
▲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한경연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경기부양 여력이 약화되는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경연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중심주의 정책추진과 함께 프랑스 대선(4~5월), 독일 총선(9~10월) 등에서 극단주의 정당의 약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글로벌 교역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정치 반세계화 흐름이 가시화되고 대내적으로도 정책수단 운신의 폭이 올해보다 제한적이어서 경제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연은 한국경제에 나타나고 있는 저물가와 저금리, 경상수지 흑자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연은 “소비자물가는 올해 1.0%, 내년 1.2% 증가에 그치며 저물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부진한 성장흐름이 물가압력을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연은 내년 평균환율로 1152원, 평균시장금리로 2.3%를 예상했다.

한경연은 “국내 경상수지가 올해 975억 달러를 기록하겠지만 상품수지 흑자축소, 서비스 적자확대의 영향으로 내년 흑자규모는 935억 달러로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3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 1위 탈환, 4분기도 선두 유지 전망
중국 상무부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제재, "중국 기업과 거래·협력 제한"
LG전자 인도법인 현지 증시 입성, 조주완 "글로벌 사우스 전략 중추적 역할"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김영섭 "AX 혁신 성공 사례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