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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트럼프 관세 유예 2분기 반도체 수요 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선호주"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4-11 09: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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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로 올해 2분기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세 대응을 위한 스마트폰 생산이 앞당겨 지면서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 "트럼프 관세 유예 2분기 반도체 수요 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선호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로 올해 2분기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1일 상호관세 유예와 관련한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톱픽’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상호관세 유예에 따라 7월8일 부과될 상호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스마트폰은 하반기 수요가 집중되는데, 7월 부과될 수 있는 상호관세 대응을 위해 생산을 1-2개월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풀 인’ 수요 발생하면서 당분간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9일(현지시각)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상호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외에 국가들은 보편관세인 10%만을 부과하게 됐다.

당초 대부분 국가에 높은 수준으로 책정된 상호관세가 유예되면서, 반도체 산업은 예상됐던 직접적 악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상호관세가 부과되기 전 메모리반도체를 미리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4년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던 DDR5 가격은 1월20일 트럼프의 ‘미국우선 통상정책 각서’ 발표 이후 상승 전환했다.

또 2월13일 ‘상호 무역 및 관세 각서’ 발표 이후 가격은 가파르게 올라 50일 동안 15% 상승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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