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5개월 만에 2천억 해양플랜트 수주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18 11:5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22년 동안 신뢰를 쌓아온 그리스 발주처로부터 대형 해양플랜트 설비 1기의 계약을 따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의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 자회사 마란가스로부터 17만3400㎥ 규모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5개월 만에 2천억 해양플랜트 수주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LNG-FSRU의 계약금액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2천억 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발주를 결정하는 등 신뢰를 보여준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감사하다”며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추가 수주를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이번 수주는 선박으로 한정하면 7월 말 수주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번 계약에는 LNG운반선 2척의 옵션도 포함됐는데 이를 포함하면 총 계약규모는 약 7천억 원대에 이른다. 마란가스는 내년에 LNG운반선 2척을 추가 발주하기로 했다.

LNG-FSRU 설비는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에 선주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설비는 LNG를 저장하는 육상터미널보다 투자금이 적게 들고 빠르게 건설할 수 있어 천연가스의 수요가 급증하는 곳에 적합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까지 올해 들어 모두 9척의 선박과 3건의 특수선 계약을 맺었다. 수주금액은 약 15억5천만 달러(약 1조8400억 원)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은 안젤리쿠시스그룹과 1994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89척의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