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자산운용사 CEO 만나, "보수인하 경쟁 과열돼 펀드 관리체계 점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4-10 11:2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의 과도한 보수인하 경쟁과 가격 오류 등 운영전반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외형 확대를 위한 보수인하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기본업무인 펀드가격(NAV) 오류가 반복돼 투자자 신뢰 훼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자산운용사 CEO 만나, "보수인하 경쟁 과열돼 펀드 관리체계 점검"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본연의 책무를 등한시하는 운용사에 관해서는 시장 신뢰보호를 위해 펀드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운용사 자체적으로도 업무원칙과 내부규율을 재정립해달라”고 말했다.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역량 강화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주요국이 운용산업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 국내 운용업계는 여전히 한정된 영역에 매몰돼 있다”며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K-운용’의 차별화 전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도 펀드 운용규제 개선, 운용사 업무영역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원장은 이밖에 “형식적 의결권 행사, 일부 대주주·임직원의 사익 추구, 계열사 등 이해관계인에 치우친 의사결정 등으로 투자자 최우선 원칙을 훼손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신인의무'의 충실한 이행을 강조했다. 신인의무는 타인의재산을 관리운용하는 사람이 위탁자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하는 의무를 말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의결권 행사 모범사례 등을 적시하고 시장이 성실한 수탁자를 가려낼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운용사들에는 조직 의사결정과 보상·평가체계 전반에 신인 의무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한국 자본시장은 만성적 저평가, 기업실적 둔화우려, 글로벌 관세전쟁 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자본시장 선진화의 핵심 과제인 주주이익 보호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데 위기돌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