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그룹이 총 2천억 원 규모 셀트리온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셀트리온은 9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5월9일부터 약 500억 규모(30만6561주) 셀트리온 주식을 장내에서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 셀트리온그룹이 총 2천억 원 규모 셀트리온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
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각각 약 1천억 원, 500억 원 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의 주식 취득 결정은 셀트리온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과 함께 최고경영진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3일에도 약 1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약 35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성장성과 가치는 변함없는 만큼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