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K배터리 1~2월 세계 점유율 17.7%, 1년 새 5.5%포인트 하락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4-08 14:22: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2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이 모두 하락했다.

배터리·전기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129.9GWh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K배터리 1~2월 세계 점유율 17.7%, 1년 새 5.5%포인트 하락
▲ 올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 3사의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이 17.7%로 집계됐다. 각 사 공장들. <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9.8%로 3위, SK온은 4.7%로 4위, 삼성SDI는 3.2%로 8위를 차지했다. 국내 배터리 3사 합산 점유율은 17.7%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2%에서 5.5%포인트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테슬라, 폭스바겐, 쉐보레, 기아 등 순서로 많았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차량의 판매량이 부진하면서 테슬라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2월보다 35.7% 감소했다.

SK온 배터리 사용량은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의 순서로 많았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이후 판매량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SDI의 배터리는 BMW, 아우디, 리비안 등에서 주로 사용됐다. BMW i4, i5, i7, iX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고, 2023년 말에 출시된 i5 판매량이 좋은 흐름을 보였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은 점유율 38.2%를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2024년 1~2월보다 점유율이 0.1%포인트 감소했다. BYD는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3.8%% 늘어난 16.9%로 2위에 올랐다.

상위 톱10 기업들의 합산 점유율은 90%를 기록했다. 2023년보다 2%포인트 줄었다.

SNE리서치 측은 “중국산 원자재와 배터리에 의존하던 세계 전기차 기업들이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도 북미 현지 생산 확대와 원자재 공급처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푸틴 초청으로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롯데마트 롯데슈퍼, 어린이날 맞아 '완구 선물·수족관 견학' 행사 진행
미국 수입 자동차부품에 관세 25% 부과 시작, "차량당 생산비용 평균 4천 달러 오를..
더불어민주당 비상 의원총회 개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
하나은행 제33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예선 접수, 9월 본선대회 진행
LG전자 조주완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 행사 가기로, 2년 연속 참석
국힘 대선후보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하기로, "최대한 신속히 진행"
국회 입법조사처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이용자 위약금 자발적 면제 법적 문제 없어"
LG디스플레이 'LG 어워즈' 3개 부문 7개 수상, "고객의 상상을 현실화"
이마트24 '9900전기구이통닭' 출시, 포인트 200배 적립 및 음료 증정 진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