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DS투자 "SK바이오팜 미국 관세 영향 적어, 뇌전증 약 원가율 매우 낮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4-08 08:4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추후 미국 정부의 의약품 관세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리포트를 통해 “미국 위탁생산시설 이용 비용이 기존 캐나다와 비교해 높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SK바이오팜의 제품 매출 원가율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관세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DS투자 "SK바이오팜 미국 관세 영향 적어, 뇌전증 약 원가율 매우 낮아"
▲ SK바이오팜(사진)이 미국 의약품 관세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일 백악관에서 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세계 모든 나라에 10%의 기본관세를 5일부터 부과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물론 당시 관세 대상에서 의약품은 빠졌지만 백악관이 추후 별도 관세 방식으로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 엑스코프리를 생산하고 있지 않지만 관세 부과 정도에 따라 미국 내 위탁생산시설(CMO)에 대해 신약 생산 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김민정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더불어 미국에서 현재 약 6개월치 물량을 사전에 확보하고 있어 관세 변화 대응에 소요되는 기간에 재고를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도 안정적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SK바이오팜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85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9.0%, 영업이익은 261.5% 증가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날 SK바이오팜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SK바이오팜 주가는 9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폭발·화재 사고 1년 만에 가동 재개
두산에너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점검, 3곳과 '성과공유 계약' 체결
LG전자-서울대 '시큐어드 AI 연구센터' 설립하기로, 보안 기술 고도화 추진
민주당 국힘의 '통일교 특검' 요구 선그어, "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 불과"
삼성물산 폴란드 기업과 협력, 유럽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 속도
이마트24 케이크 사전예약 및 주류·안주 할인행사, 연말 홈파티 수요 공략
현대차 신형 '디 올 뉴 넥쏘',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 획득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