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노조 총파업 보류, 9일부터 사측과 다시 협상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4-07 18:2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노조가 총파업을 보류하고 사측과 다시 임금 협상을 진행한다.

현대제철 금속노조 철강분과위원회 투쟁본부는 7일 “사측과 교섭 요청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교섭에 집중하고 예정된 총파업을 유보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노조 총파업 보류, 9일부터 사측과 다시 협상
▲ 현대제철 노조가 8일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보류하고 사측과 9일 협상에 나선다. <연합뉴스TV>

노조는 8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사측의 임단협 교섭 재개 요청에 따라 총파업 보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9일 다시 협상에 돌입한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8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이어왔지만 성과급 문제 등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3월13일 협상에서 현대제철 측이 통상급 450%와 1천만 원을 제시한 후 협상 타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9일 진행되는 협상의 핵심 안건도 성과급 규모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 측은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인 7983억 원 기준으로 성과급을 책정하길 원하고 있다. 사측은 경영상황이 악화한다고 설명하며 성과급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미국 공장 투자와 포항 2공장 투자를 축소했고 인천 철근 공장 운영을 한 달 동안 중단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역대급 실적 알리며 새 출발, '비은행 수익 30%'는 여전한 숙제
효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1024억 내 82.3% 증가, 중공업 부문 수주잔고 10.4조
문재인 "비상계엄은 퇴행의 결정판" "새 정부 국격 회복 기대"
현대차 1분기 판매 미국 '약진' 유럽·인도 '주춤', 관세 시작된 2분기가 올해 실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