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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1263만 원대 하락, "변동성 증가로 금리 인하 빨라질 것" 전망도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4-07 16: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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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1263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후폭풍으로,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서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오히려 미국 금리인하가 가까워졌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비트코인 1억1263만 원대 하락, "변동성 증가로 금리 인하 빨라질 것" 전망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 뒤 경제 전반이 흔들리며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8.36% 내린 1억1263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24% 내린 217만4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8.57% 내린 2526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6.83% 내린 14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8.86%) 트론(-4.84%) 도지코인(-18.37%) 에이다(-17.0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1.35%) 유에스디코인(1.62%)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7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서 “MOVE 지수를 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OVE 지수는 미국 국채 시장에서 앞으로 30일 동안 예상되는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통상 MOVE 지수가 140을 넘으면 연준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개입한다.

헤이즈는 “현재 MOVE 지수는 125.71이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140 이상으로 지수가 급등하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금리인하는 위험자산인 가상화폐 시장에 호재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발효된 뒤 세계 금융 시장에서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졌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미국 S&P500 지수는 24시간 전보다 6%, 일본 닛케이 지수는 7% 폭락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24시간 전보다 6~12% 급락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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