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패닉셀링' 반영, 미국 증시 붕괴에 공포감 확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4-07 12:1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반영됐다. 미국 증시 붕괴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잇따라 자산을 매도하며 시장에서 손을 떼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전문지 디크립트는 7일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블랙 먼데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패닉셀링' 반영, 미국 증시 붕괴에 공포감 확산
▲ 미국 증시 붕괴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가상화폐 시장에도 반영되며 비트코인 시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 하락이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자산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미국 선물시장 및 글로벌 증시에 본격적으로 타격을 입히고 있어 미국 증시에도 곧 파장이 닿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디크립트는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단기간에 약 10% 감소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는 물론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시세도 하락하고 있다.

디크립트는 이러한 상황이 위험자산 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을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디크립트는 가상화폐를 비롯한 주요 자산 시장이 이미 정상적인 질서를 잃어버렸다며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한동안 시장 분위기를 지배할 것이라는 관측도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7만8376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화웨이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도 자체개발, 미국 규제 넘는 '마지막 퍼즐' 되나
이재명 기내 기자간담회, "한미통상협상 타국에 비해 더 불리하지 않게"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 하반기 경영 불확실성 돌파 방안 모색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에 탑재할 운영체제 '원UI 8 워치' 공개
고려아연 캐나다 해저 자원 개발사 TMC 지분 5% 인수, 1165억 투자 '니켈 확보..
신영증권 "선행 수요로 DDR5보다 비싼 DDR4, 가격 역전 현상 일시적"
키움증권 "코스맥스 인니 뷰티 ODM 시장의 선두주자, 생산시설 증설"
IBK투자 "YG엔터 목표주가 상향, 블랙핑크 월드투어·앨범 발매 예정"
유진투자 "MASH 치료제 시장 부각, 한미약품·올릭스·디앤디파마텍 주목" 
신영증권 "이란·이스라엘 전쟁 영향 러-우전쟁 대비 제한적, 아시아 정제마진 강세 예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