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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어느 한쪽 승리 아닌 민주주의 승리", 한덕수 "대선 관리 최선"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4-04 1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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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원식 국회의장이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두고 '민주주의의 승리'라 평가했다.

우 의장은 4일 국회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늘 헌재의 결정은 어느 한 쪽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헌법의 승리이고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98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원식</a> "어느 한쪽 승리 아닌 민주주의 승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7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덕수</a> "대선 관리 최선"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오늘로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걸 거듭확인했다"며 "어떤 권력이라도 위헌·위법한 행위는 반드시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을 분명히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헌재 결정이 대한민국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헌법 절차에 따라 민주적이고 평화적 방법으로 헌정 질서를 바로 세웠다.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오늘의 결정은 후대에 엄중한 본보기를 남김으로써 대한민국을 더 단단한 민주 국가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조기 대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를 접어두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인 오는 14일까지 대선일을 확정해 공고해야 한다.

그는 안정적인 국정 관리를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 또한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에 일체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불안해하시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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