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메타 미국 반독점 소송 무마 위해 로비 벌여, "마크 저커버그 백악관 찾아가"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4-03 17:0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타 미국 반독점 소송 무마 위해 로비 벌여, "마크 저커버그 백악관 찾아가"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오른쪽)가 1월20일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부인인 프리실라 챈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메타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5년 전에 제기된 반독점 소송을 무마하고자 트럼프 정부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수 차례 백악관을 직접 방문했다는 제보도 전해졌다.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마크 저커버그 CEO가 트럼프 대통령 및 백악관 관계자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이 메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이번 달 14일 재판이 열린다.

FTC는 메타가 인스타그램 및 왓츠앱을 각각 2012년과 2014년 인수해 소셜미디어(SNS) 시장에서 독점 지위를 구축했다고 봤다. 

이에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46개 주 법무부 장관과 공조해 2020년 12월8일 컬럼비아 특별구 연방지방법원에 소를 접수했다. 

저커버그 CEO가 재판을 10여 일 앞두고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무마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재판 결과에 따라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가 취소될 수도 있다”며 “메타가 소송 진행을 중단하도록 합의해 달라고 로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가 저커버그 CEO를 앞세워 트럼프 정부에 적극 로비를 펼치고 있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메타가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사례가 소개됐다. 트럼프 정부 기조에 맞춰 SNS 검열 정책을 폐지한 내용도 언급됐다. 

메타가 트럼프 대통령과 벌어졌던 다른 소송을 합의금 2500만 달러(약 366억 원)로 매듭지은 일도 로비의 결과로 보인다.

저커버그 CEO가 올해 1월20일 이후 백악관을 세 차례나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인 장면도 포착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 소속 FTC 위원을 올해 3월 내보내고 기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앤드류 퍼거슨 FTC 위원장은 “조직 내 최고 변호사가 이 사건을 맡았다”며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타는 "기업 관계자의 백악관 방문은 국가 안보나 경제 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와 주기적으로 만나는 활동의 일환"이라 밝혔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